Hiun Kim (김희언) daily 📝

daily writings (일상 기록)

연구주제에 대해.

May 31, 2025

어떤것에 focus 해야 할까,
도전을 해야 하는 시기는 맞다.
무엇을 위한 도전이고, 어떠한 형태의 도전이여야 할까.

반대로 말하면, 무엇을 위한 도전이어서는 안되고
어떠한 형태의 도전이여서는 안될까?

이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명확히 떠오르는 꼭지가 있다.
연구적인 관점에서든, 사업적인 관점에서든, 도전이라 함은,
기존의 것을 넘는것, 벋어다는것을 뜻한다.

기존의 best practice 를 벋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기존의 best practice 를 위한 도전이어서는 안되고,
기존의 best practice 의 형태의 도전이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best practice 란 무엇일까?
upper bound 를 제한하고, 대신 lower bound 를 제한하는, 분산이 작은 일의 추진 방식을 뜻할 수 있다.

그러면 best challenges 는 무엇일까?
반대의 의미로 보면,
upper bound 를 풀고, 대신 lower bound 도 풀고, 분산이 큰 일의 추진 방식을 뜻할 수 있다.

근데 둘다 일이다;
즉 정보 계통의 일을 하는 내가, 갑자기 다른 일을 하고 싶다라던가,
갑자지 이탈리아가 좋아서 거기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것은 도전이 아니다.

상기의 정의에 따르면 도전은 상방과 하방을 다 풀 수 있는 분산이 큰 일의 추진 방식일것인데,
일을 바꾸는것은, 또는 일을 하는 장소를 바꾸는것은,
이러한 일의 추진에 있어서 분산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만 작용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분산을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은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와도 관계가 된다.
그리고 그것은 왜 일을 하는가와도 관계가 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느끼는 감상은,
일은 일종의 생활로써, 개인의 생활의 집합, 측 삶을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한가지 있다.
그리고 삶을 가꾸어 나간다는것은, 보다 영속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삶은 시간적으로든 공간적으로든 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범위, 즉 더 많은 사람이라는 요소가, 영속적인 가치와 관계가 될듯 하다.
그것은 앞으로도 전진해나갈, 개인보다는 영속적인 인류의 복리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상기의 개념에서 보자면,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사는것이, 내가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개인의 삶을 잘 쓰는 방법이고,
이는 개인의 삶이, 더 많은 사람이라는, 크게 보면 개인들의 집합인 사회의 삶의 일부라는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꼭지가 될 수 있다.
즉 개인의 삶은 사회와 유기적이며, 내 삶이라는 생각보다, 사회의 삶과 땔래야 땔 수 없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처럼, 미분적인 관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개인의 삶이 크게 보면 사회의 삶이라는것으로 생각해 보았을때,
좋은 사회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좋은 사회의 삶에 기여하는것이, 좋은 개인의 삶이라고 생각해볼 수 도 있겠다.

흔히 말하는 좋은 사회란 무엇인가?
좋다 라는것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
그 사회의 개개인이 편하면 좋은가,
그 사회의 미래가 밝으면 좋은가,
등등의 생각을 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회란
상태를 의미하는것이 아닌 자세를 의미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회가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실증 연구를 하는것일 것이다.
컴퓨터 분야에서 일부 분야 (프로그래밍 언어 등) 나 수학 분야는, 내가 알기로 실증 연구를 덜 하거나 안해도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자체가 닫힌 세계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는 대륙과 같이 너무나도 큰 세계이기에, 닫힌 세계의 논리를 정립하기 너무 어렵다,
계속해서 그 규모에 의해 자생적 새로움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생적 새로움은 문제도 낳고 기회도 낳는다,
그래서 좋은 사회란 이러한 사회가 낳은 문제들을 방치하지 않는 사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차피 문제는 계속 나오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방치하지 않고 논의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가 아닌가,
기회는 더 많이 제공해주는것이 좋은 사회가 아닌가?

더 개선하는것, 더 발전하는것, 그것은 하나의 사람에 있어서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집단인 사회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일 수 있겠다.

좋은 사회란, 필연적인 문제들에 대해 개선하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 사회이고,
결국 그러한 자세란, 그 사회의 개인의 자세를 뜻한다.

개선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개인이 되려면,
그 개인이 힘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 개인이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하고,
그 개인이 사회의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더 고민할 수 있는 여유도 있어야 한다.
적어도 조금 씩이라도, 그러한것에 empowering 해주는것이 필요할듯 싶다.

즉 개인이 사회에 대해, 그리고 필연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건강한 고민을 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삶의 많은 환경요소들이 그러한 자세를 기르는데 도움을 주도록 기능하는것이 원칙이다, 가족, 동네, 회사, 나라 등등.
정보 계통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정보 서비스는 이러한 환경요소에 하나를 더하는 것일 것이다.
즉 정보계통의 일, 정보 서비스의 일은, 어떠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특정한 상황에서 정보를 찾거나,
일상적으로 정보를 접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더 좋은 사회와 개인이 되기 위해, 건강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을 통한 여유일수도 있고,
사회 소식을 접하며 느끼는 여유일수도 있고,
자신의 상황에서 어떠한 과업을 하면서 얻는 여유일수도 있다.
정보라는 자극이 없으면 사람은 사람답게 에너지를 얻고 살지 못하게 된다고 느낀다,
나무가 햇빛이라는 에너지 받는것처럼, 사람은 자신의 인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자극을 받아들이는것에 재미를 느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학이라는게 있는건가?
어린 아이들이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의 많은 개체들을 수용적으로 보는것과 비슷 하다.

그러한 사람이, 실제 자기 자신인 사회와 더 얕고 깊게, 더 자주 또는 드물게, 다양한 상호작용이 발생하도록 돕는것이 정보 서비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사실, 개인이 사회라고 이야기를 했다, 정보 서비스는 사회와 상호작용을 돕는다면, 사실은 자기자신을 탐색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즉 정보 서비스는 사회가 사회 자신을 더 알아가는 내적 탐색 도구일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장기간의 내적 탐색을 통해서, 사회가 자기 자신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사회가 자기 자신을 더 알게 되었을때, 사회가 자기 자신을 더 개선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보 서비스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개인이 사회라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건강한 내적 탐색을 하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사실 그러한 내적 탐색이란, 가장 기본적으로는, 자기 생활을 열심히 사는것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런 사람이 무언가를 더 개선할 점을 찾지 않을까?

정보 서비스의 일이란 기본적으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소통을 돕는 일이라 생각한다.
자기 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어떻게 보면, 진짜 정보들이다, 일자리 정보, 상품 정보, 뉴스, 날씨 등등..
그 생활 정보들의 수요자와 공급자의 소통을 도와야 한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소통을 돕는다는 관점에서, 이 분야는 marketing communication 분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marketing communication 분야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소통을 돕고, 그들이 자기 생활을 열심히 살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개인이 사회라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건강한 내적 탐색을 하도록 도와,
자기 자신을 더 알게 되고, 사회가 자기 자신을 더 개선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게 될 수 있도록 돕는것이,
좋은 개인의 삶이며, 좋은 사회이며,
이러한 개인보다 영속할 사회에 대해 공헌하는것에 대해 upperbound 와 lowerbound 를 풀고 도전 하는것이
우리의 도전의 대상이자, 우리의 도전의 형태가 되어야 하고,
focus 를 해야 할 것이 되어야 한다.

상기의 statement 는 여러 granularity 를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과업부터 상위의 가치까지를 포함 한다
꽤 추상적으로도 볼 수 있다.
focus 를 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꼭지를 가진다는것이기도 하다.
statement 상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꼭지를 정리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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