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un Kim (김희언)
daily writings (일상 기록)September 30, 2025
집에 유일한의 후예들 이라는 책이 있다.
2014년도에 받는 책인데, 책 중간 중간 유일한 님의 에피소드가 있다.
어떤 사람을 완전히 닮은것은 좋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
같은 사람도 아니고 시대도 다르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 실용적인 학문도 좋아 한다.
그래서 컴퓨터 분야를 좋아한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더 좋아하는 것은 그런 실용적인 학문으로, 변화를 만든 사람들이다.
사실 이쪽을 좋아한게 먼저인지도 모르겠다.
항상 세상에는 이슈들이 있는데,
자신의 여건에서 이슈들을 정의하고 해소 하는 변화를 만든사람을 좋아 한다.
어려운 일인것을 알기에 그런것 같다.
유일한 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오래전 이야기지만, 그 정신이 개인이나 조직이 아닌, 세상이라는 바깥을 향하고 있다고 느꼈다.
물론 개인이나 조직이 살아남아야 세상이라는 바깥을 지탱할수도 있다.
개인이나 조직도 세상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은 한 부분이기에, 더 큰 부분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회는 잘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 기회를 얻으러면, 단단한 세상의 한 부분으로써 우선 자신이 positioning 하는것이 필요할듯 싶다. 그리고 좀더 나아간다면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도 그럴 수 있도록 돕고.
그리고 서서히 세상의 나머지 부분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쓰는것이 좋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