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un Kim (김희언)
daily writings (일상 기록)September 30, 2025
생활에서 책임과 목표가 생기며, 그것에 commit 하게 된다.
commit 한다는것은 집중을 만들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편식과 매몰되는 상황도 만드는 때가 있다.
일에 있어서도 그런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사람을 보는데 있어서도 그런 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대표적으로 어떤 회사, 어떤 학교를 다녔으니 좋은 사람이다.
그런 기준을 가져보는것은, 이미 자신이 거기에 어느정도 commit 했었고, 그랬기에 매몰되어 있다는 의미는 아닐지.
사람을 볼때는, 기회를 볼때는, vector 로 봐야할듯 싶다.
그 vector 는 선천 후천적 사람의 성향과 환경이 다 들어가있는, 각도와 크기가 매우 유니크한 일종의 vector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매몰된 시야는 벡터의 일부 요소만을 보고 그 vector 의 현재와 미래를 추정하는 셈인데, 이는 잘못된 추정일 가능성도 항상 존재 한다.
조금 더 냉정히 종합적으로 보는게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근데 이는 자신이 뭔가에 commit 할때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자신의 일에서 일부 항목만 보고, 그것에 과하게 commit 한다면,
장기적으로 자신의 일이라는 vector 를 각도와 크기가 매우 유니크한 vector 로 키워나가지 못하게 된다.
결국 이는 자기 자신이 unique 한 벡터가 되지 못함을 뜻한다.
흔한 vector 는 흔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가지지 못한다.
일에서, 그럼으로써 스스로에게도,
편식하고 매몰되지 않으며,
유니크한 각도와 크기를 키워나가는것이 정말로 commit 해야할 건강한 대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일한 기준으로 그렇게 키워져왔고 키워져갈 사람과 기회를 인식해나가는것도 건강한 방법일것이다.
벡터의 유니크 함은, 그 벡터가 활동하는 세상의 유니크한 의의를 뜻하는게 아닐까 싶다.
따라서 작은 벡터라도 자신이 책임지는 영역을 가졌기에 무시할 수 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