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un Kim (김희언)
독후감 (book memos)
2025-09-07
시험능력주의 (김동춘, 2022)
- 이 책은 사회문제를 다루는 책으로, 시험능력주의 라는 큰 주제를 기반으로, 기회의 불평등성, 그로 인한 문제들을 다룬다.
- 어느나라나, 어느인간 사회나 이런 문제는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의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며, 그 문제를 명확히 하고, 개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 문제를 명확히 식별하고, 꼬집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시원했던 부분이었던것 같다.
- 그리고 나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에 종종 보이는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대안적인 길을 가며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길이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올바른 길이라는것을 알 수 있게 하고 자신감을 주는 역할도 하게 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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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3시간 정도 걸리는 출 퇴근 길에 며칠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인 책으로 느껴졌다.
- 큰 관점에서는 인간 사회의 불평등이 당연한 일이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 역시 당연한 일이라는 감상을 얻을 수 있었다.
- 지진과 같이 힘이 누적되면 한번씩 터지는 그런 자연 현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불평등이라는 것은.
-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을 맥락화 시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던것도 좋은 점으로 생각한다.
-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것들에 대해 고마움도 느꼈고, 내가 어렵다고 생각했던것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조금 더 느낄 수 있었다.
- 나의 상황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는것, 주어진 상황이라는것을 받아들이고,
- 그 상황에서, 불평등이라는 큰 주제를 나름의 꼭지에서 극복해보는데 힘을 싣는 노력을 하는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이 책에서 말한 시험형인간의 자격을 얻는 방법인 몇년, 즉 단기간에 자신의 선천적, 배경적 자산과 시험준비를 통해 어떠한 자격을 한번에 얻고, 그것으로 계급을 공고히 하는 방식은 나는 하기 어려울것 같다. 할 수 있더라도 별로 동의하고 싶은 방법도 아니다.
- 선천적, 배경적 자산에서나, 시험적 능력에서나 크게 특출난것 없는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오랜기간 지속 하는것, 더 잘게 잘게 나눠 단계적으로 전진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느껴지며, 내 일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전진을 이루며 불평등이라는 주제를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5495816
https://www.changbi.com/BookDetail?bookid=3801